청주기적의도서관 별자리 도서전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기적의 도서관을 방문해 별자리에 관한 책을 읽고 천체투영관에서 매주 화요일과 토요일에 상영하는 별자리도 보면서 멋진 가을 별자리 여행을 떠나보자.

청주기적의도서관(관장 정창순)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밤하늘의 그림책, 별자리'를 주제로 도서전을 개최한다. 29일부터 오는 10월11일까지 열리는 제5회 청주기적의도서관 도서전은 UN이 정한 '천문우주의 해'를 기념하기 위해 '별자리'를 주제로 정했다.

해와 달 그리고 별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인류의 탄생 신화에 친숙하면서도 경외의 대상으로 그려지면서 다양한 이야기로 전해지고 있다.

수많은 밤하늘의 별들은 서로 연결해서 절대적인 능력의 소유자인 신과 영웅으로 표현되기도 하고 때로는 우리나라의 '해와 달이 된 오누이'처럼 평범한 사람으로 표현되기도 한다. 밤하늘의 별자리는 나침반이 만들어지기 이전 항해를 하던 뱃사람들의 지도 역할을 하기도 했다.

이와같이 '책 읽기'도 밤하늘의 별자리와 같이 어린이들에게 꿈과 이상을 실현시킬 수 있는 길을 안내해 줄 수 있는 '지도'의 역할을 하는 충분한 지침서가 된다.

이번 도서전은 별자리에 관한 도서(신화·전설, 동시·동화, 천문학)와, 사계절 별자리 및 탄생 별자리에 대한 설명, 별자리 '북두칠성'에 관한 세계 여러 나라의 전설이나 신화 알아보기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기적의도서관 관계자는 "1년에 상·하반기 2번에 나눠 테마를 정해 도서를 전시함으로써 책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유도하고 다차원적인 사고력을 증진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자녀들의 도서선정에 어려움을 느끼는 학부모나 어린이들에게는 책으로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 이지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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