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까지 수기 현상공모 … 대상 50만원

청주YWCA 여성인력개발센터와 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워킹맘! 당신을 응원합니다'를 슬로건으로 맞벌이 가정 남편수기를 공모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로, 일과 가정생활을 병행하는 맞벌이 가정의 남편들이 담은 수기를 오는 29일까지 우편 또는 방문, 이메일(jobwoman95@hanmail.net)로 접수 받고 있다.

원고분량은 200자 원고지 15매 내외로 A4용지로는 3~4매 정도이다.

당선작은 11월중 발표할 예정이며 대상 1명에게는 50만원, 금상 1명 은 30만원, 은상 2명은 20만원, 동상 3명에게는 1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청주여성인력개발센터가 지난해 경력단절여성의 퇴직사유를 조사한 결과, 결혼과 출산, 육아로 인한 원인이 약 50%를 차지할 만큼 일과 가정을 병행하는 것이 기혼여성에게는 가장 큰 걸림돌로 나타났다. 일과 가정이 양립되기 위해서는 일터와 가정의 변화가 필요한데, 그 가운데 가정에서 남성의 역할변화가 중요하다고 보고 이번 수기 공모를 기획했다.

이에 청주여성인력개발센터는 맞벌이 부부가정의 남편생활수기를 담아 맞벌이 가정 남편이 일과 가정이 양립하면서 사는 다양한 이야기를 수기를 통해 일하는 부인과 함께 살고 있는 '일하는 남편'의 속내를 털어놓을 수 있는 자리와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사례를 찾을 계획이다.

/ 이지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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