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35개 단체 1천500명 참여 충북여성대회
여성상 첫 시상 … 장기자랑·공연 등 부대행사
이번 여성대회는 '충북여성상'을 처음으로 제정해 자원봉사부문과 여성발전유공부문으로 나눠 시상할 예정이다.
자원봉사 부문에는 목진향 충북여협 한국어학당원장과 김남용 전 충북생활개선회장이 선정됐다. 여성발전유공 부문에는 송옥순 전 충북도의원이 선정됐다.
목 원장은 다문화가정과 이주여성에 대한 지원으로 많은 유공을 세웠으며 김 회장은 재임기간중 농촌여성 권익증진에 이바지한 공이 인정됐다.
송 전의원은 충북의 1호 여성 도의원으로 도의원 재직시절 여성발전기금조례를 제정해 여성인들에게 큰 힘을 줬기에 그 공이 인정됐다.
올해 처음 제정한 '충북여성상'은 내년부터는 부문을 확대해 시상키로 결정해 권위있는 여성상으로 자리를 잡아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충북도청의 실무행정가로 여성단체 활성화 지원에 많은 공을 세운 여성가족과 권석규 계장에게는 감사패를 전달한다.
이날 제1부 기념식에 이어 오후 1시부터는 충북여성지도자 한마음 대축제로 각 단체의 장기자랑과 축하공연, 단체게임 등 단합을 위한 축제의 장이 마련된다. 이밖에도 충북 여성단체가 활동해온 것을 홍보할 수 있도록 단체별로 부스를 만들고 홍보 전시회를 통해 베스트 부스 시상도 전개한다.
이경미 충북도여성단체협의회 사무처장은 "이번 대회는 우리 여협 모든 회원들이 함께하고 비가입 단체 회원들까지 참여하는 아주 뜻깊은 자리로 범 여성계로 충북여성대회를 확대할 수 있는 좋은 계기"라고 밝혔다. / 이지효
이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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