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건설 역사상 처음으로 개통전 고속도로 다리위를 걸을 수 있는 기회가 다양한 행사와 함께 국내 최장의 서해대교에서 펼쳐진다.
서해안 고속도로중 아산만 바닷길 20리를 잇는 7.31㎞의 서해대교는 국내 최장, 세계에서 9번째로 긴 장대교로 7년간의 공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11월 개통될 예정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우리나라 건설기술이 총 집합된 서해대교의 개통을 앞두고 국민과 함께하는 축하행사를 마련, 고속도로 건설 30년 역사상 처음으로 개통전 일반에 공개키로 했다.
서해대교 개통 축하행사는 오는 29일 화합 한마당을 시작으로 농악제·풍어제·줄다리기 등의 축제가 열리고 국내 최장인 4백70@의 떡 연결 행사가 이어진다.

다음달 5일까지 1주일간 열리는 축하행사에서는 가족단위 걷기대회가 마련돼 서해의 낙조와 가을바다의 정취를 느끼며 다리위를 걸을 수 있는 처음이자 마지막 기회가 제공된다.
한편 서해대교는 연인원 2백20만명과 총공사비 6천7백억원이 투입돼 왕복 6차로로 건설됐으며 풍속 65@/초와 리히터규모 6의 지진에도 안전하게 설계됐다.

경기도 평택과 충남 당진을 연결하는 서해대교가 개통되면 아산 및 삽교방조제 구간의 상습적인 정체현상 해소와 서울에서 당진간을 30분이상 단축해 연간 1천억원 이상의 물류비 절감효과가 기대된다.
행사참가 문의는 www.ilovehighw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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