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천장 전세계 초·중·고교 보낼 계획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는 현존 세계최고기록유산인 직지 홍보를 위한 영문 세계문화유산지도 4천장을 제작하고 세계 각국의 초중고교에 보낼 계획이다.

이 지도는 6,868㎡(가로 101㎝× 세로 68㎝) 크기로 231개국 중 주요문화유산 100여개 나라의 주요 유네스코 문화·기록 유산을 그림으로 소개하고 있으며, 여기에 한국 대표로 세계기록유산인 직지와 훈민정음을 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세계 초중고교 교육기관과 세계유산 교육 관련 단체에 발송하여 해외 세계사 교과서에 유네스코 문화유산을 주요 교육 컨텐츠로 소개하고 있어 이번에 제작한 지도를 가지고 학습 과정에서 교육 자료로 활용하여 직지를 세계에 소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최근 동의보감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선정됨에 따라 한국은 2009년 기준으로 세계에서 여섯 번째, 아시아에서는 첫 번째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보유국으로 도약 함으로써, 세계인의 관심이 조명되는 이때에 반크의 세계지도 제작은 큰 의미를 갖고 있다.

반크는 2007년 청주시와 협약을 체결하고 미주 지역을 대상으로 직지를 통한 직지 세계화 홍보 전략의 교두보 역할을 톡톡히 해 오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반크와 함께 인류문명사 발달에 큰 영향을 끼친 세계기록문화유산 직지세계화에 더욱 노력해 나가"고 말했다. / 박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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