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율 30% 밑돌듯 선관위…투표참여 당부

충북도의회 의원 영동 진천지역과 진천군의회 덕산면선거구에 대한 보궐선거가 26일 동시에 치러진다. 영동과 진천군 선관위측은 이번 보궐선거의 투표율이 30% 내외를 밑돌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유권자들이 기권방지를 통해 소중한 한표의 권리를 반드시 행사해 줄 것을 간곡히 당부했다.

또한 선거운동이 금지되는 선거일에는 선거부정 감시단원을 각 투표소에 배치하고, 투표소 입구에서 선거운동행위를 단속하는 한편 노약자 및 신체장애자 등이 투표하는데 지장이 없도록 하고 있다.

이번 진천지역 도의원 선거에는 1선거구에서 한나라당 최종록후보(59·전 진천군청기획감사실장), 민주당 박양규후보(45·진천신문 발행인), 무소속 한상문후보(66·전 충북도의회의원)이 각각 출마했으며, 2선거구에서는 한나라당 이재백후보(61·전국농업기술자협회진천군지회장), 민주당 조평희후보(45·전 진천군의회의원), 자민련 이병구후보(49·하이트전력 대표)등 3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또한 진천 군의원을 뽑는 덕산면선거구에서는 박호정후보(43·진천 양돈협회이사)와 정광섭후보(51·새마을지도자충북도회장)가 출마했다.
충북도의회 영동 2선거구(심천 용산 황간 추풍령 매곡 상촌)에서도 민주당의 박웅후보(53. 심천농장 대표) 한나라당의 조영재후보(47. 전 황간농협조합장)가 각각 출마해 막판 총력전을 전개해 왔다.

영동 2선거구의 선거인수는 1만8천7백48명으로 용산 구룡초 황간중 등 15개소에 투표소가 마련됐다. 13곳에 투표소가 설치된 진천 1선거구(진천읍·문백·백곡)의 유권자수는 2만3천2백12명, 11개의 투표소가 마련된 진천 2선거구(덕산·초평·이월·광혜원)의 유권자수는 1만9천6백79명이다.
영동군 선관위는 투표당일 각 투표장에 29명의 선거부정감시단을 고정 배치 시키고 각급 기업체와 단체 등을 대상으로 투표에 참여토록 홍보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진천군 선관위측도 유권자들의 기권방지와 투표율을 향상시키고자 각 마을별로 가두 및 안내방송을 통해 투표참여의 활동을 벌이며 노약자와 신체 장애자들을 위해 별도의 차량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선관위 관계자는 『유권자의 기권방지를 위해 막바지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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