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판매장 추진도

태안군에 어업인만을 위한 공간이 조성됐다.

태안군은 19일 태안읍 남문리에 연면적 493㎡, 지상 3층 규모의 태안군 어업인회관을 조성 완료해 준공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착공해 총 공사비 6억 3천여만원을 들여 완성된 어업인회관은 군내 어업인들의 상호 정보교류와 화합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할 전망이다.

특히 이날 회관 준공으로 지금까지 동문리의 농업경영인회관서 곁방살이 해오던 여러 수산관련 단체의 보다 효과적이고 진취적인 활동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어업인 회관의 2층과 3층은 각각 사무실과 회의실로 만들어 수산업경영인 군 연합회 등 어업인 단체의 활동을 지원하며, 1층은 아직 용도가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태안읍 시가지 한복판에 조성된 회관은 접근성이 뛰어나 1층의 경우 추후 각종 수산물 판매장 등 수익사업도 추진 가능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군 관계자는 "기름사고 이후 많이 침체됐던 어업이 꽃게 등 각종 수산물의 풍어로 점차 살아나고 있는 이때 어업인 회관이 건립돼 수산업 관련 단체의 활동이 탄력을 받게 됐다"며 "오늘 조성된 어업인 회관이 군내 어업인 단체의 활성화와 어업인 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희득 / 태안

hd4004@jbnews.com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