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롯데백화점(잠장 윤정한)이 쇼핑백·빈병 등 재활용 자원을 유상으로 수집하며 자원재활용에 앞장서면서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롯데는 물자절약의 일환으로 「장바구니를 이용합시다」라는 캠페인과 함께 고객들이 쇼핑백이나 비닐백, 빈병 등을 가져오면 일정금액을 주고 회수해 하루 1백만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고객들이 가져온 재활용품중 쇼핑백은 어느 계산대(pos)에서나 취급해 별도의 창구를 찾아다니지 않고도 쉽게 현금화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수거하는 재활용품은 빈 쇼핑백의 경우 1개당 1백원을 주고 회수하며 비닐백은 1개당 20원, 소주병은 40원, 백주병은 50원으로 동네 수퍼보다 높은 가격을 지불한다.

10월 현재 롯데가 회수하는 양은 쇼핑백이 하루평균 5백여개에 달하며 비닐백은 1백50여개, 빈병은 30여개 수준이지만 고객의 호응이 이어지면서 회수량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한편 롯데는 지난 4월과 「장바구니를 이용합시다」라는 캠페인으로 5천여개의 장바구니를 증정했으며 9월에는 사은품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등바구니 3백여개를 회수해 재활용하는등 성과를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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