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중앙고 22일 발인

일선 고등학교에서 지게차 기능사 시험 실전 실습중이던 고2 학생이 안전부주의로 지게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 충격을 주고 있다.

21일 서산중앙고등학교(교장 주진영)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10시 5분쯤 이 학교 2학년 산업기계과 2교시 지게차 실습중 임모군(17)이 운전하던 지게차에 동승했던 숨진 임모군(17)이 기능사 시험 실전 실습을 마치고 도착지점에 다다랐을때 지게차가 멈춘뒤 안전하게 내리지 않고 미리 뛰어내리다 지게차 앞바퀴쪽 땅바닥으로 넘어지는 바람에 지게차 바퀴에 깔려 그자리에서 숨졌다.

한편 중앙고는 학교장으로 장례를 치르기로 하고 22일 발인한다. 교사들과 학생들은 가슴에 검은 리본을 달고 불의의 사고로 숨진 임모군의 명복을 빌고 있다. 숨진 임모군은 외아들로 2대 독자인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이희득 / 서산 hd4004@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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