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치러진 도의원 보궐선거 결과 진천 1선거구에서는 한나라당 최종록 후보(59·전 진천군청기획감사실장), 2선거구에서는 민주당 조평희후보(45·전 진천군의회의원), 영동 2선거구에서는 한나라당의 조영재후보(47)가 각각 도의원에 당선됐다.

또한 동시선거로 치러진 진천 덕산면 군의원 선거에서는 정광섭후보(51·새마을지도자충북도회장)가 후보를 물리치고 군의원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진천보다 앞서 오후 10시쯤 개표를 마친 충북도의회 영동 제 2선거구(심천 용산 항간 추풍령 매곡 상촌)의 보궐선거는 한나라당의 조영재후보(47)가 민주당의 박웅후보(52)를 누르고 당선됐다.

조후보는 당초 예상보다 높은 56.3%의 투표율을 보인 영동 2선거구에서 55.8%인 5천7백37표를 획득해 당선이 결정됐으며, 박웅후보는 44.2%인 4천5백38표에 그쳤다.
조후보는 지난 88년부터 98년까지 황간농업협동조합장을 역임한바 있다.
한편 진천지역은 투표율 35.8%를 보여 영동지역의 56.3%보다 21% 이상이 뒤지는등 극히 저조한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날 지방의회의원 진천지역 보궐선거는 선거인수 4만2천8백91명중 1만5천3백46명이 투표에 참여해 35.8%의 투표율을 기록, 제 2회 동시 지방선거 투표율 67.7%와 제 16대 국히의원선거 투표율 61.9%에 비해 현저히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
이번 보궐선거 투표결과 진천 1선거구(진천읍·문백·백곡면)에서는 한나라당 최종록후보가 당선됐고, 진천 2선거구(덕산·초평·이월·광혜원면)에서는 민주당 조평희후보가 당선을 확정지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