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동시선거로 치러진 진천 덕산면 군의원 선거에서는 정광섭후보(51·새마을지도자충북도회장)가 후보를 물리치고 군의원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진천보다 앞서 오후 10시쯤 개표를 마친 충북도의회 영동 제 2선거구(심천 용산 항간 추풍령 매곡 상촌)의 보궐선거는 한나라당의 조영재후보(47)가 민주당의 박웅후보(52)를 누르고 당선됐다.
조후보는 당초 예상보다 높은 56.3%의 투표율을 보인 영동 2선거구에서 55.8%인 5천7백37표를 획득해 당선이 결정됐으며, 박웅후보는 44.2%인 4천5백38표에 그쳤다.
조후보는 지난 88년부터 98년까지 황간농업협동조합장을 역임한바 있다.
한편 진천지역은 투표율 35.8%를 보여 영동지역의 56.3%보다 21% 이상이 뒤지는등 극히 저조한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날 지방의회의원 진천지역 보궐선거는 선거인수 4만2천8백91명중 1만5천3백46명이 투표에 참여해 35.8%의 투표율을 기록, 제 2회 동시 지방선거 투표율 67.7%와 제 16대 국히의원선거 투표율 61.9%에 비해 현저히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
이번 보궐선거 투표결과 진천 1선거구(진천읍·문백·백곡면)에서는 한나라당 최종록후보가 당선됐고, 진천 2선거구(덕산·초평·이월·광혜원면)에서는 민주당 조평희후보가 당선을 확정지었다.
정문섭 / 청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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