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11시 청주출신 장유진 초청공연
청주교향악단 협연 … 모차르트 곡 등 선사

청주출신의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장유진(19) 초청공연이 30일 오전 11시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조직위가 기획하고 청주시립교향악단이 협연하는 이번 초청공연에는 모차르트 피가로의 결혼 서곡, 론도와 카프리치오, 요한 스트라우스 왈츠 모음곡, 모차르트 교향곡 40번 1악장 등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준다.

장유진은 청주출신으로 청주 대성여자중학교를 졸업한 뒤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에 입학한 바이올린 신동이다. 장양은 1998년 서울 숙명여대 음악콩쿠르, 동양일보 콩쿠르, 1999년 음악춘추 콩쿠르에서 우승했으며, 2001년 11세의 나이로 이화 경향 콩쿠르 초등부에서 우승해 국내의 주요 콩쿠르를 석권하게 되면서 음악계의 주목을 받게 된다. 1999년 청주시 교향악단과 첫 공연을 가진 이래, 2001년 KBS 교향악단, 2002년 서울시 교향악단, KNUA YOUTH ORCHESTR와 공연했으며, 'KBS 열린 음악회'에서 음악신동으로 소개되어 출연하기도 했다.장양은 2009마이클 힐 국제바이올린콩쿠르에서 2위를, 2006차이코프스키 콩쿠르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했으며 지난 7월 국회 중앙홀에서 제헌절 61주년 기념 '화합과 소통의 특별무대'에서 금난새와 함께 협연한 바 있다.

장양은 "고향인 청주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공예축제를 축하하고 청주시민들과 함께 하고 싶어 공연 제안에 흔쾌히 수락했다"며 "공예와 음악의 아름다운 만남이 이루어지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이지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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