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출범이후 대전시 주도로 추진해온 대전사랑운동이 내년부터 시민이 주도하는 시민 자율실천운동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그동안 시가 추진한 대전사랑운동은 시민의 공감속에 애향심을 키우고 시민역량을 결집시키는데 기여해 왔으나 관(官)이 주도함으로써 자율실천운동으로 발전하는데 걸림돌이 돼 왔다.

이에 따라 시는 대전사랑운동을 순수 민간중심의 추진체계로 재정비해 시민이 주도하는 시민 자율실천운동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따라서 기존의 관중심으로 구성된 「대전사랑위원회」를 폐지하고 시민·단체의 자발적 참여에 의한 「대전사랑운동시민협의회」를 구성키로 했다.

협의회에서는 시의 지원아래 자율적으로 실천하는 내용의 추진계획을 수립, 시민단체와 대학·기업체 등 1백40여개 기관으로부터 의견수렴과 함께 협의회 참여신청을 받고 있다.
시는 다음달말까지 참여신청을 받은 후 12월경 순수 민간중심의 시민협의회를 창립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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