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예술제는 국내 유일의 순수종합예술제

『42년 전통의 충북예술제는 상업성을 띠지 않는 미술 음악 무용 건축 등 협회 회원들의 순수 창작예술만 선보이는 국내 유일의 종합 예술제입니다』
임해순 충북예총 회장(57)은 『21세기는 문화와 예술이 생활의 중요 부분을 차지하는 문화경쟁시대』라며 『사랑과 평화와 행복을 완성시키는 밀레니엄 시대에 문화예술에 뒤진다면 세계에서 낙오될 수 밖 없다』고 문화예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임회장은 『야시장 등 이벤트성 행사를 병행하면 재정에는 도움이 되지만 순수 예술의 발표의 장인 충북예술제가 갖는 성격이 크게 달라진다』며 충북예술제가 지닌 순수성을 강조했다.
예년과 비슷하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서는 『행사에 와보지도 않은 사람들의 말도 않되는 주장』라며 『재경충북작가특별전, 내몽고자치주 민족예술단 초청공연, 국악경연대회 신설 등 이번 예술제는 예년 보다 새롭고 참신한 내용들이 많이 있다』고 강하게 일축했다.

특히 『재경충북작가특별전에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지역출신 작가들의 대작이 전시돼 있다』며 『주부들이 자녀와 함께 와서 보면 미술 교육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71년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탄금대 방아타령」으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30여년간 연극에 몸담아 온 임회장은 연극협회지부장, 충북예총 수석부회장 및 회장직무대리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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