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광역정수장 운영정보 한곳서 가능

K-water 충청지역본부(본부장 문태완)는 지난 6일 충청지역의 수도시설을 모아 한 곳에서 관리하는 '충청권녹색수도통합운영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수도통합운영은 4년여의 준비기간을 거쳐 지난해 9월부터 청주, 천안, 충주, 보령 등 광역정수장을 대상으로 시행되어 왔으며 이번 '충청권녹색수도통합운영센터' 개소로 2010년부터는 아산, 부여, 공주, 논산 지역의 수도시설까지 통합 운영해 충청권 수도시설의 HUB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에 따라 개별시설의 현대화를 실시해 원격지에 떨어져 있는 취수장, 가압장은 모두 정수장 제어실에서 운영이 가능하도록 자동화되고, IT기반의 통합운영체제 구축을 통해 권역내 여러 정수장의 수량ㆍ수질 등 모든 운영정보를 한 곳에서 통합 감시ㆍ제어해 합리적이고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하게 됐다.

특히 이번에 문을 연 통합운영센터에는 대청댐 물의 수온차를 이용한 냉난방시스템, 태양에너지를 이용하여 난방 및 온수를 공급하는 시스템, 수요예측 기반의 펌프 최적운영시스템 등 녹색에너지 신기술을 적용했다.

K-water 충청지역본부는 "수돗물 생산과정, 공급량 및 수질 등 전 과정의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한 안정성과 IT기반의 시설자동화를 통한 선진 운영기술 확보로 연간 30억원의 비용절감과 기술경쟁력 강화을 통해 저비용 고효율의 경영구조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전망했다. / 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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