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자형 도로 불안...외지차량. 초보 운전자 위험

보은 IC 교차로 부근 도로가 T자형으로 돼 있어 외지 차량 및 초보 운전자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운전자들에 따르면 고속도로에서 톨게이트를 빠져나와 보은읍쪽으로 진행을 하다보면 보은 IC 교차로가 제일먼저 눈에 들어온다는 것.

이곳 보은 IC교차로 부근에는 점멸등, 과속 방치턱 1곳과 함께 위험을 알리는 입간판들이 설치돼 있다.

그러나 보은 IC 교차로의 경우 끝부분이 T자형 도로로 보은읍쪽으로 진행을 하려면 90도를 좌회전해 진행을 해야하는 등 급커브를 이뤄 초보자 및 외지차량운전자들을 당혹스럽게 만들고 있다.

특히 이 교차로의 경우 삼승면이나 영동군쪽에서 고속도로를 진입하려는 차량과 교행하는 곳이지만 차량진입시 잘 보이지 않아 더욱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이로인해 당진~상주간 고속도로에서 보은 IC를 빠져나와 보은읍 쪽으로 진입하는 차량 운전자들은 속력을 줄여 서행으로 운전해야 하는 등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다.

또 다가오는 겨울철에 눈이 내릴 경우와 빙판이 형성될 경우 운전자들의 안전 운전이 더욱 필요한 곳이다.

자가 운전자 김모(45)씨는 "청주에서 보은으로 출·퇴근하고 있지만 고속도로를 달리던 속력으로 보은 IC교차로 까지 달리다 보면 당혹스러울 때가 여러번 있었다"며 "지금은 이곳에 진입할 경우 조심해서 서행으로 운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황모(58·보은읍)씨는 "이곳 보은 IC교차로 부근에 과속 방지턱 등과 같은 안전시설을 더 마련했으면 좋겠다"며"요즘같은 초겨울에 교차로 주변 가로등이라도 일찍 밝혀주기를 바란다"고 지적했다. 서인석/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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