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녹색도시 가꾸기에 시민들이 나선다.

시는 11일 오후 시청 세미나실에서 송인동 정무부시장, 김영중 대전충남숲해설가협회 대표 및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충남숲해설가협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번에 창립하는 숲 해설가 협회는 숲의 가치와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숲과 자연생태에 관한 소양과 지식을 전파하여 자연친화적 가치관과 생활양식을 전파하기 위한 자발적 시민모임이다.

협회에서는 숲 안내 해설 및 계도, 숲해설가 양성교육, 숲해설 프로그램 및 교재개발과 보급, 숲 관련 연구조사 및 정책개발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송인동 정무부시장은 창립 총회에서 "저탄소 녹색성장의 선도적인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는 시는 3천만 그루 나무심기 등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UNEP(유넵) 기후 중립네트워크 가입됐다"며 "녹색환경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시민과 가교역할을 담당하게 될 협회의 활동이 매우 중요하다"며 협력을 당부했다.

이에 김영중 대표는 "먼저 산림청 인증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한 대전·충남지역 숲해설가들의 모임"이라며 "앞으로 협회의 목적에 동참하고자 하는 개인과 단체도 소정의 자격요건에 따라 회원 또는 후원회원으로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충남 숲 해설가협회는 지난 10월 비영리민간단체로 등록돼 숲의 가치와 중요성, 자연생태에 관한 소양과 지식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106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 대전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