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지역의 생활용수와 공업용수 공급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2곳의 배수지 건설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11일 천안시에 따르면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남부배수지와 제5일반산업단지 내 배수지 설치를 위한 도시관리계획 결정을 의결했다.

풍세면 미죽리 일원에 조성되는 남부배수지는 천안 남부지역 청수지구·신방통정지구·청당지구 등 택지개발 사업으로 인한 용수확충과풍세면·광덕면 지역의 간접급수 전환에 따라 지역의 안정적인 급수를 이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주요 시설은 6만 818㎡에 4만 9천톤 규모의 배수지와 가압장, 10㎞의 송·배수 관로가 설치된다.

이와 함께 제5일반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생활용수 및 공업용수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5천921㎡에 7천990톤 규모의 배수지 신설도 변경 결정돼 추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또 불당동 보도육교 설치에 따라 광로 3-2호선 및 대로 3-10호선 교차구간에 각각 3m의 우회전 가속차도와 교통섬이 설치되고 보행자의 안전사고 예방과 운전자의 시야 불량 방지를 위해 보도 육교의 기둥을 완충녹지에 설치함에 따른 지구단위계획변경 결정을 심의했다.

이밖에 동남구청 부지에 계획하고 있는 2만 2천643㎡의 복합테마파크타운에 대한 도시개발사업 구역지정에 대해서도 심의 의결했다.

이로써 이들 사업의 관련행정절차 및 사업추진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송문용/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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