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 안전 불감증, 차도로 통행하기도

청주 CGV 주차장 입구근처 인도의 일부 보도 블록이 단단하게 고정이 되어 있지 않아 보행자들의 불편을 낳고 있다.

청주CGV의 주차장 입구 양쪽으로 조성된 보도블러 30M구간은 공사 한지 1년도 채 되지 않은 곳이지만, 근처에 있는 다른 구간에 비해 보도 블럭이 흔들거림이 심하고, 고정정되어 있어야 할 보도블럭이 심한 흔들거림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 곳은 인근에 위치한 주차장들로 인해 성안길을 찾은 사람들이 주차를 마치고, 사람통행이 많은 곳으로 여성들의 경우 굽이 높은 하이힐을 신고 지나갈 경우 보도블럭 사이에 굽이 끼거나 해서 통행에 불펼을 주고 있다.

청주시 상당구에 사는 김 모(27.여)씨는 “시내에 볼일이 있어서 나오는 경우 자동차를 주차할 곳이 없어, 이 근처에 자주 하고 있다”며 “이 인도는 공사한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흔들거림이 심해서 높은 굽을 신고 다니기가 불편해서 항상 조심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용암동의 김 모(22)씨는 “얼마전 여자친구와 영화를 보기 위해 지나가는 길에 여자친구가 굽이 보도블럭 사이에 끼는 일이 있었다”며 “지나가는 사람도 많은데 구두를 벗고 보도블럭사이에 낀 구두를 빼내느냐고 고생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러한 일들이 자주 발생하다보니 많은 통행 인원이 이 일부구간을 피해 차도로 내려가 통행을 하기도해서 또 다른 교통사고 위험을 낳고 있다.

시내에서 상가를 운영한다는 신 모(26.여)씨는 “일터가 시내이다보니 매일 이 길을 지나가는데, 예전에 흔들거리는 보도블럭으로 인해 발목을 다칠번 한 적이 있었다”며 “그 후부터는 항상 이 곳을 지나갈 때는 차도로 내려가서 걸어가는데 주차된 차들 때문에 그 사이를 헤집고 다녀야한다”고 불만을 호소했다.

이처럼 공사를 한지 얼마돼지 않은 인도에서도 시민들의 안전을 보호 받지 못하고 있다. 빠른시일내로 인도에 대한 추가 공사가 마무리돼 시민들의 통행 불편이 없도록 했으면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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