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은 괴산증평 통합 추진과정에서 괴산군수를 인신공격한 증평지역 모사회단체에 대해 형사고발을 취소키로 했다고 밝혔다.

17일 군에 따르면 지난달 '술 잘먹는 상 주더니 술 취했나' '불법행위 자행하는 괴산군수, 허위사실 유포하는 괴산군수' 등 임각수 군수의 인신을 공격하는 플래카드를 내걸은 증평지역 모단체에 대한 모욕죄나 명예훼손죄 고발을 철회하기로 했다.

임각수 군수는 "군민의 갈등을 조장하는 통합은 원하지 않는다"며 고발철회 의사를 밝히고 "증평지역 사회단체는 이번 일을 계기로 군민을 위해 봉사하는 단체로 거듭 태어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임 군수는 "통합 반대입장을 표명하는 원색적인 내용의 플래카드를 학교 앞에 게시한 것은 문제가 있다"며 "(증평)군민들의 뜻은 이해하지만 학생에게 올바른 가르침은 아니다"고 주장했다. 괴산/한기현 hanman@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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