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육정보화대회 4년 연속 우수

학생과 교원 수가 전국 3% 정도인 충북교육청이 교육과학기술부가 주최하는 제3회 전국교육정보화연구대회에서 4년 연속 최다 입상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교원들의 출품작중 224편이 입상작으로 선정됐으며 이중 26.3%인 59편을 도내 교원들이 차지해 e-러닝 분야의 최강도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서는 도내 71명의 교원이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을 수상한데 이어 원남중학교 강현숙(34) 교사, 매포초등학교 이민규(39) 교사, 모충초등학교 이은정(26) 교사, 대소초등학교 김현덕(29) 교사 등의 출품작이 전국 1등급 수상자 중에서도 우수작으로 선정돼 해외 교육연수의 특전을 받는다.

특히, 원남중 강 교사는 충북 교원으로서는 10년만에 교수학습분과 1등급을 수상해 도교육청으로부터 교수학습분과의 연구분위기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강 교사는 'ICT사제동행 교수-학습프로그램 개발·적용을 통한 창의적 언어표현능력 신장'을 주제로 한 교수-학습모형으로 1등급을 수상했다.

또, 매포초 이 교사는 계절별 별자리 시뮬레이션 학습용 교육용S/W로, 대소초 김 교사는 태안 바다의 기름 제거를 수업에 접목한 자료로, 모충초 이 교사는 수학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기 위해 이야기 수학을 적용한 교육용S/W로 각각 1등급을 받았다.

이러한 결과 뒤에는 아낌없는 지원행정과 4년간 지도경험의 노하우가 있는 류규현 담당 장학사의 1:1 개별지도가 큰 몫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충북교육청은 2006년도 제15회 전국교육용 S/W공모전에서 최다입상 했으며, 대회명칭이 전국교육정보화연구대회로 변경된 2007년부터도 연속해 최다 입상한 바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난 4년동안 전국 정보화대회에서 충북이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은 현재 국가적 혁신 과제로 주목받고 있는 u-러닝의 구심점에 충북교육의 역할이 주목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 박익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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