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중학교(교장 최태열)는 18일 오후 학생, 학부모,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조 잔디운동장 준공식을 가졌다.

내수중 인조 잔디운동장은 교육과학기술부, 충청북도교육청, 청원군청 등으로부터 지원받아 총공사비 6억 5천만원이 투자됐으며 지난 7월 10일 착공해 축구장, 우레탄 트랙, 배구장 농구장 등을 갖췄다.

이날 준공식은 기념식수와 테이프 컷팅, 할머니 태권단 시범, 이기용 교육감 치사, 축사 등으로 이루어졌으며, 식후행사에서는 이기용 교육감의 시축을 시작으로 내수중학교 축구 동아리간 시합이 진행됐다.

특히, 평균 연령 73세의 할머니 태권도 선수단이 고령에도 불구하고 절도 있는 동작을 선보여 큰 호응을 받았다.

내수중 인조 잔디운동장은 천연잔디 느낌이 나는 부드러운 피부 접촉성과 빠른 복원력을 지닌 '모노필라멘트'형식의 파일로 내구성이 강한 제품이며, 칩은 분진이 발생하지 않는 친환경적인 소재로 구성됐다.

내수중은 인조 잔디운동장을 교육활동 시간 이후에는 지역주민에게도 개방해 지역 체육시설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이기용 교육감은 이날 치사를 통해 "내수중학교의 다양한 운동장은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을 계발하고 특기를 신장시키기 위한 터전은 물론 지역주민의 평생교육을 위한 각종 문화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준공이 있기까지 수고한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 박익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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