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률 계속 하락·저축액 전국 평균 밑돌아
이에따라 도내 저축액이 전국 금융저축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0년전보다 0·1% 상승한 1·8%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충북지역의 금융저축률(연간 금융저축증감액/경상 GRDP)은 90년 이후 하락세를 보였으며, 99년 금융저축률도 전년 9·0%보다 2·7%P 하락한 6·3%로 추정된다.
이처럼 금융저축률이 하락한 것은 지역 소득증가보다 소비증가 속도가 빠른데다 소득증가분중 일부가 역외로 유출된 데에 주로 기인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도민 1인당 금융저축액은 1천90만원으로 지난해말보다 40만원이 증가하는 등 10년전보다 4·4배 늘어났으나 전국 평균 저축액(1천9백40만원)의 56·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저축률이 계속 하락하고 저축액이 전국 평균치에 크게 못미치기 때문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민 모두가 저축증가→ 투자재원 확보→ 지역경제 활성화→ 도민소득 증가→ 저축 증가의 선순환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