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옴부즈맨 활동 성과
4년간 4백27건 접수, 시정반영


대전시가 운영하고 있는 「시민옴부즈맨 제도」가 시민의 고충해소와 권익보호에 기여하며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지난 9월말 현재 1백23건의 제보 및 건의사항이 접수돼 시정에 반영됐으며 지난 96년 6월부터 현재까지 총 4백27건을 접수, 시정 또는 개선조치 했다.

올해 제보된 내용을 분야별로 보면 환경분야가 37건으로 가장 많고 교통, 도로, 문화·경제분야 순으로 집계돼 환경분야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제보 사례로는 환경분야의 경우 주택가의 재활용사업 부진, 월드컵을 앞두고 공중 화장실 문화의 개선, 포장마차의 환경오염 심각 등 행정기관의 지도 단속을 촉구하는 내용이 많았다.
도로·교통분야는 도로요철에 의한 상품수송 및 외래방문객의 불편과 시내버스 운전기사의 복장 단정 필요성이 지적됐으며 지역경제분야에서는 재래시장의 활성화대책과 외국인 특화거리 조성의 필요성이 건의됐다.

시는 이처럼 옴부즈맨제도를 통해 개선은 물론 시정에 반영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둠에 따라 옴부즈맨의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갈 방침이다. 양상목smyang@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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