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22일 내년도 정부부처 업무보고를 내달 10일부터 시작해 연내에 마무리 한다는 방침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조기 예산집행 등 선제적 대응을 위한 시급성과 업무 효율성을 이어가기 위해 이처럼 연내에 업무보고를 마무리키로 했다.
특히 내달 10일 내년도 업무보고에 앞서 '세계경제 추세와 우리의 대응' 및 2010 경제운용방향에 대한 보고와 합동토론도 실시할 계획이다.
내년도 부처 업무보고는 부처별 보고 형식이 아닌 ▲서민·고용 ▲경제·금융·기업활동 ▲산업·중소기업 ▲교육·과학·문화 ▲법·질서 ▲SOC·지역경제 ▲외교·안보 등 7가지 '테마별 합동 보고' 형식으로 관련 부처들이 협력해 보고하게 된다.
합동보고에서는 또 부처별 2010년 주요업무 추진계획과 함께 모든 부처가 '국격향상'과 '미래준비' 관련 사항을 각각 보고토록 했다.
'국격향상' 분야의 경우 '글로벌 관점에서 보는 한국의 취약점 및 핵심 개선사항'을 분석·보고할 것을 지시했으며, 업무보고에 이어 '친서민·중도실용' 실천을 위한 국민공감 이슈를 선정해 합동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업무보고는 오전 8시부터 시작하되, 충실한 토론을 위해 지난해보다 보고시간을 늘리도록 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