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초고속인터넷 가입자가 3백만명을 넘어섰다. 1일 정보통신부는 10월말 현재 초고속인터넷 가입 가구가 3백만명을 넘어섰으며 올 연말쯤이면 3백50만명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접속방식별로는 ADSL 가입자가 1백47만명을 넘어섰고 아파트단지를 대상으로 한 구내 LAN방식 인터넷가입자도 52만명에 이르고 있는데 특히 아파트 구내 LAN방식 인터넷은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서비스하는 것으로 대부분 사용기기가 국산이고 사용료도 다른 서비스보다 싼 것이 특징이다.

이같은 수치는 가입자 대부분이 가정 가입가구임을 감안, 집마다 2명넘게 고속인터넷을 이용한다고 할때 6백만명 이상이 집에서 고속인터넷을 이용하는 것으로 전체 인터넷이용자 1천6백만명의 37.5%에 해당된다.

이처럼 고속인터넷 가입가구가 3백만명을 넘어서며 놀라운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는 것은 정부의 강력한 정책적 드라이브와 통신시장에 경쟁체제를 도입한 것이 크게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정부는 3백만 고속인터넷 서비스시장에 걸맞게 관련업계와 더불어 웹 캐스팅과 VOD, 원격교육등 멀티미디어 고속인터넷 가입자 환경에 맞는 새로운 콘텐츠개발과 관련 산업 육성에 더욱 노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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