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의중 행복이 넘쳐나는 학교축제

문의중학교(교장 정영구)가 25, 26일 이틀간 축제를 대신해 '행복학급만들기'를 주제로 신나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1학년은 담임선생님과 학생들이 '행복상회'를 열었다. 학생들이 학교 주변에서 모아온 낙엽이 돈을 대신하고, '행복상회'의 고구마, 감자, 소시지를 사고 팔면서 시장경제를 공부했다.

2~3학년은 각 학급별로 음식을 준비했다. '즐거운 요리' 시간엔 떡갈비, 볶음밥, 수제비, 호떡, 스파게티 등을 만들어 시식을 하며 넘치는 웃음 속에 서로에 대한 마음을 열고 급우간 우정을 돈독히 쌓을 수 있었다.

또한 북아트와 직접 디자인한 머그컵, 로션 등을 만드는 노작 활동을 통해 개성과 예술성을 발휘했다.

보물찾기, 비석치기 등 추억의 놀이 시간을 갖기도 하고, 문화재단지 관람, 양성산 등산, 대청댐 트래킹, 축구 등을 통해 공동체의식과 협동심을 발휘했다. 부모님께 편지쓰기는 어버이 은혜를 가슴에 깊이 새겨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또한 스승의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을 새기며, 학생들 스스로 선생님들의 승용차 바퀴휠을 닦아드리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밖에 별자리 키트 만들기, 학급신문 만들기, 재활용품 시장을 운영하며, 전체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실시하던 종전의 축제 형태에서 학급별로 학생들이 주체가 되어 스스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적극적으로 활기차게 참여하여 웃음꽃 만발하는 또다른 학교 축제의 모습을 제시했다.

대청호반의 수려한 자연경관에 둘러싸인 문의중학교에서 실시한 올해 축제는 선생님과 학생들이 함께 마음껏 즐거워하며, 웃음이 넘치는 학급별 체험형 축제로 보람차고 뜻깊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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