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지역 대형유통업체 타격입을 전망

내년부터 청주지역의 대형 유통업체들이 운행하는 셔틀버스의 운행이 전면 중단될 전망이다. 이로 인해 청주지역 대형 유통업체들은 고객이 절반 이하로 줄어들고 매출액에도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정부는 1일 당정 협의를 개최, 유예기간을 거친뒤 내년부터 백화점, 할인점의 셔틀버스 운행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셔틀버스의 운행이 전면 중지될 경우 타격을 입는 쪽은 도심 외곽지역까지 고객들을 싹쓸이 해오던 대형 할인점들인데 경영전략을 세롭게 수정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청주지역에서 15대로 가장 많은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는 E마트를 비롯 마그넷, 농협물류센터, 한화마트, LG마트 등도 고객들에 대한 서비스를 대폭 강화하는등 나름대로 경영전략을 세우는등 대책을 세우고 있다.

이와 반대로 셔틀버스를 운행하지 않았던 청주와 흥업백화점, 재래시장등은 「셔틀버스 운행 금지」에 대해 지역상권 보호, 소상공인 보호 차원에서 좋다며 대체적으로 환영하는 분위기 이다.
청주 E마트의 정종방 주임은 『아직까지 구체적인 대책을 세우지는 못했지만 고객들에 대한 대책이 불가피 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으며 청주백화점 박지헌팀장은 『지역의 상권과 소상공인들의 보호라는 차원에서 환영한다』며 말했다.

한편 1일 현재 청주지역에서 대형유통업체들이 운행하고 있는 셔틀버스는 E마트 15대, 마그넷 13대, 농협물류센터 5대, 한화마트 3대, LG마트 2대등 총 38대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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