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지역 주택용 보일러 중심으로

심야전기를 이용한 난방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특히 이같은 현상은 농촌지역의 주택용 보일러를 중심으로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자원부와 한전및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심야전기를 이용한 보일러의 경우 전국적으로 지난해 7만3천가구가 보급된데 이어 올들어 지난 8월말까지 6만4천가구가 추가 보급되는등 올 연말까지 14만5천가구가 보급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지난해 대비 약 1백% 늘어 날 것으로 전망되는 수치이다.

이를 전력량으로 보면 지난해 2백14만㎾보다 약 1백10%가 증가한 4백50만㎾이다.
또한 도내의 경우도 9월말 현재 심야전력을 이용한 고객은 2만6천3백84가구에 총 2억6천8백75만9천1백12㎾로 나타났으며 심야전력을 이용하기 위해 신청한 고객들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만5천5백20가구 1억1천94만7백71㎾보다 두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특히 올해에도 지난 3월 1천2백80가구에 3만2천8백22㎾, 6월 6만2천9백54㎾, 7월 3천2백39가구 10만6천3백68㎾등 총 1만3천2백90가구에서 38만2천3백86㎾를 이용하는등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한편 한전 충북지사의 한 관계자는 『심야전기 설치에 필요한 자재를 제때에 조달, 고객이 원하는 시기에 심야전기가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힌후 『고객들이 공사도 들어가기 전에 미리 보일러를 떼어내는 일이 없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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