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콘텐츠 유료화 등 신문 미래 전략 집중 논의

WAN-IFRA가 주최하는 세계신문협회(WAN) 제62차 총회가 '신문, 멀티미디어 성장 비즈니스'를 주제로 1일 오전 10시(현지시각)인도 하이데라바드 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제16차 세계편집인포럼(WEF)도 '최소로 최대를 얻다-편집국의 새로운 과제'를 주제로 동시에 개최됐다.

개막식은 프라티바 데비 싱 파틸 인도 대통령, 개빈 오라일리 WAN회장, 기따 레디 인도 문화관광부 장관과 전세계 87개국 900여명의 언론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오라일리 회장은 연설 마지막에 지난 11월23일 필리핀에서 발생한 언론 역사상 최악의 테러로 순직한 28명의 시자들에 대한 애도의 뜻을 표하며 이들을 기리는 묵념도 실시했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황금펜상 시상식도 열려 파키스탄 '프라이데이 타임스'와 '데일리 타임스'의 나잠 세씨 편집국장에게 수상의 영예가 돌아갔다.

2박3일간 열리는 이번 총회에서는 디지털 미디어 환경에서의 신문 비지니스 모델 다각화, 온라인 컨텐츠 유료화, 신문 제작 비용 절감 방안 등 미래 신문의 생존 전략이 중점 논의된다. 특히 총회 마지막 날인 3일 오후 2시부터는 장대환 한국신문협회 회장, 개빈 오라일리 WAN회장, 데이비드 드러먼드 구글 수석부사장 등이 참가하는 '포털 대응 방안에 관한 대토론회'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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