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과학단지 내 설립 중인 양청고등학교가 2010년 3월 개교를 앞두고 오는 16일부터 23일까지 청원고등학교에서 원서접수를 받는다.

양청고의 내년도 신입생 모집 정원은 7학급에 총 245명으로 학교 건축물 완공 예정시기인 2011년 1월까지 청주 대농지구 솔밭중학교 시설을 이용해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이와 관련 도교육청은 2010학년도 양청고등학교 신입생들을 위해 오창에서 솔밭중학교까지 운행하는 통학버스를 제공해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불편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2011년 1월 완공될 양청고등학교 교사(校舍)는 학생들이 교과별로 이동하며 학습하는 선진형 교과교실제로 건축되며 100명을 수용 할 수 있는 기숙사도 갖추게 된다.

도교육청은 양청고등학교의 교육과정 조기 정상화를 위하여 지난달 26일 단재교육연수원 신한철 교육연구사(53)를 이 학교 교감으로 조기 임명한데 이어 이달 중 교장 공모제를 실시해 내년 1월 초빙교장을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양청고등학교는 당초 2011년 3월 개교할 예정이었으나 개교 전 까지 오창과학단지 내 대다수 학생들이 원거리인 청주시내 고등학교나 타 지역 고등학교까지 진학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고자 개교시기를 2010년 3월로 1년 앞당겼다.

양청고등학교 신입생 합격자는 2010년 1월 8일 청원고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 박익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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