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시정연설서 밝혀

진태구태안군수는 내년도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경쟁력을 갖춘 평생 살고 싶은 행복 태안 건설에 맞춰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진군수는 태안군의회 본회의장서 열린 '제170회 태안군의회 정례회'에서의 시정연설을 통해 2010년도 군정 5대 역점시책을 제시했다.

진 군수가 밝힌 5대 역점시책은 ▶청정 관광휴양도시 조성 ▶지역경제 활성화 ▶복지태안 건설 ▶친환경 녹색산업을 통한 경쟁력 있는 농어촌 육성 ▶고객감동 창출하는 자치행정 실현 등이다.

우선 진 군수는 "내년도는 태안군이 성년으로서 새롭게 도약하는 전환점이라"며 "서해안의 청정하고 아름다운 관광휴양도시 건설을 목표로 성년 태안과 민선 5기 출범에 걸맞은 군정 기조를 정립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기름사고로 세계적인 인지도를 얻은 태안에 사람들이 찾아오도록 '탐방코스 개발', '지구환경 상징화사업', '태안환경 대축제' 등을 준비한다고 밝혔다.

이어 '안면도 관광지 개발'과 '만리포 관광지 개발 '등 군에서 지역발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이 예정대로 진행되도록 노력함은 물론 '그린 홈 보급사업'을 통해 저탄소 녹색성장의 대표 자치단체로 거듭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또 유류피해 배상에 있어 주민들이 정당한 배상을 받을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진 군수는 군을 친환경산업을 통한 경쟁력 있는 농어촌으로 육성하기 위해 "'향토산업 육성', '산수향 마늘축제', '해양복원사업', '바다목장화 사업' 등을 지속 확대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군정이 대화와 소통을 통해 활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정책토론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세금납부 시스템을 다양화해 안정적인 세수확보에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진 군수는 이날 "이 같은 5대 군정목표 달성을 위해 올 예산보다는 6.4% 감소한 3천5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을 편성했다"며 "이번 예산안은 지역 현안사업의 지속적인 추진과 서민생활 안정에 최우선을 두었고, 재정의 효율성 제고에도 역점을 뒀다"고 말했다. 이희득 / 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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