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새벽에 내린 비로 일부 도로가 얼며 출근길 교통사고가 잇따라 1명이 숨지고 8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날 오전 8시 10분께 청주시 상당구 외평동 입상교 인근 540번 지방도에서 팔결교 방면에서 입상리 방향으로 가던 무쏘 승용차(운전자 지모·44)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5m아래 논으로 추락해 지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다.

경찰은 입상교 부근 도로 일부가 얼어 이곳을 지나던 지씨가 미끄러져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7시 50분께에는 충북 청원군 오창면 공항도로 탑리교에서 지 모(42)씨의 코란도 승용차(운전자 지모·42)와 버스(운전자 강모·54) 등 차량 4대가 추돌했다.

이 사고로 코란도 승용차 운전자 지 씨 등 5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또 오전 7시 40분께 청주시 상당구 외하동 청주공항대교에서 김 모(27)씨가 운전하는 렉스턴 승용차가 마주오던 카니발(운전자 한모·69), 엑센트(운전자 이모·40)가 잇따라 부딪쳐 3명이 다쳐 인근병원으로 옮겨졌다./신국진 인턴기자 skj7621@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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