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시장 확대에 따른 해외마케팅기회 확대

충북지방중소기업청(청장 이대건)은 충북지역 기업의 수출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시장개척 기회를 제공코자 13일부터 18일까지 말레이지아 쿠알라룸푸르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고 13일 밝혔다.

충북 중기청은 한-아세안 FTA발효 이후 동남아 수출시장 확대에 따라 지역기업의 수요를 적극 반영해 해외마케팅 기회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위해 중소기업진흥공단 민간해외지원센터를 통해 신청기업에 대한 파견지역 시장조사와 바이어 사전 접촉 등 파견지역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해당기업이 현지 바이어사를 직접 방문하여 개별상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현지에 진출한 성공기업과의 간담회를 개최하여 현지 시장정보를 제공하고 마케팅 전략 방향을 설정할 수 있도록 했으며, 파견기간 동안 참여기업들의 해외시장개척지원을 위해 공동홍보비용, 현지차량, 통역 등 시장개척단의 마케팅 활동지원과 거래선 발굴, 상담을 돕는다.

이에앞서 11일에는 충북중기청 회의실에서 도내 11개 기술지원 유관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 지역협동기술향상추진협의회'가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기관별 2010년도 주요사업에 대해 소개하고 유망 녹색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와함께 참여한 기관들은 '2010년도 기술지원사업 설명회'를 내년 초에 합동으로 개최하고 논의된 협의회 활동에 적극 협조하기로 합의했다.

이대건 충북중기청장은 "협의회에서 논의된 사항들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고민과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며 "본 협의회가 중소기업이 실질적으로 필요한 기술지원활동을 수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민정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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