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원들 삶의 지혜, 사회적 이슈등 소재

농협 청주교육원(원장 남성옥)이 전 교직원들의 글을 모아 '아침의 메아리'라는 제목으로 책을 발간해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이는 평생 책 한 권 내기 힘든 현실에서 직장 동료들이 뜻을 함께해 책을 펴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대부분의 조직에서 펀 경영과 소통을 강조하고 있고, 이런 맥락에서 교육원은 하루 일과를 시작하기 전에 서로 인사를 주고 받으면 좋겠다는 취지에서 Fun Day를 운영하고 있다.
전 교직원 모두가 예외없이 요일별로 순서를 정하여 교직원 상호간에 "좋은 아침입니다"라는 인사를 3회 실시한 다음 친절체조도 한다.
또 진행자가 평소 관심있는 분야나 책을 읽은 후 느낀 점 등 자유로운 주제로 발표도 한다.
이런 과정에서 발표 내용이 유익하여 한 번 듣고 흘려 버리기에는 아깝다는 생각들이 공감대가 형성되어 '아침의 메아리'라는 책자로 결실을 맺었다.
'아침의 메아리'는 올 3월부터 200여회 이상의 발표 내용이 모아져 나온 정성과 노력의 성과물이다.
책을 펼쳐보면 삶의 지혜, 인간관계, 자기계발, 건강상식, 농업, 농촌, 농협, 사회적 이슈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남성옥 교육원장은 "리더는 다른 사람의 협력과 지원을 얻기 위해서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잘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며 "교직원들에게 글쓰기 능력도 키워 주고, 자신의 글이 들어가 있는 책 발간을 통해 자긍심을 심어 주기 위해 이번에 책을 발간하게 됐다"고 말했다.
남원장은 이어 "독서를 통해 삶의 지혜를 찾고 자기계발의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박상준 sjpark@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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