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항공, 충북 제천에 수상비행 전문교육기관 운영

우리나라도 오지와 섬의 편리한 이동과 항공레저 차원에서 '수상(水上)비행' 시대가 열린다.
이와 관련 드림항공(주)이 충북 제천에서 초경량 비행장치를 이용, 수상에서 전문교육기관으로 운영 중이다.

국토해양부는 오지나 섬등의 교통난을 해소하고, 급증하는 항공레저등 관광수요에 대비해 국내실정에 맞도록 '수상비행장시설 설치기준(고시)'을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국토해양부는 국민소득 2만불 시대에 걸맞게 최근 항공레저와 수상레저가 접목된 관광 및 스포츠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이에 대한 항공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도 제도적 기반을 마련키로 했다.

설치기준의 주요내용을 보면 수상항공기를 묶어두는 정박장과 육상으로 올리는 경사대, 승객이 정박장까지 갈 수 있게 하는 탑승로와 기타 오염방지시설 등에 대한 규정이다.

수상항공기는 주로 15인승 내외로서 이·착수(離·着水)를 위한 착수대는 최소 200m, 폭은 60m, 수심은 1.2m이상이면 운항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제시됐다.

국토부는 수상비행장 설치, 운영에 필요한 항공법령과 기준(고시)이 내년도 5월까지 정비될 경우, 도서지역 등에서 항공·수상레저 등이 미국·캐나다 등과 같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수상비행장은 미국과 캐나다, 영국, 북유럽, 몰디브 등에서 운영중이며 교통량은 연간 6만9천편, 하루 190편(2005년 기준)에 달한다./ 박상준 sjpark@jbnews.com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