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충북지역 소비자 심리가 전달에 비해 다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충북본부(본부장 오세만)가 지난 11~18일 충북지역내 250개 가구를 대상으로 소비자동향조사를 실시한 결과, 12월 충북지역 소비자심리지수는 116으로 지난달보다 3p 하락했다.

특히 6개 주요 개별지수 중 현재생활형편CSI가 100→97, 가계수입전망CSI 104→100, 현재경기판단CSI 112→108로 각 떨어졌다. 이에 따라 현재 생활형편이 다소 어려워졌다고 인식하는 소비자가 소폭 늘었고, 가계수입이 늘어날 것으로 보는 소비자가 줄어들었으며, 국내 경기상황을 좋게 보는 소비자가 전월보다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은 현재경기판단CSI가 112에서 108로 하락하고, 향후경기전망CSI는 122로 전달과 동일했다.

물가수준전망CSI는 11월 135에서 12월 140로 올라 물가수준이 높아질 것으로 보는 소비자가 전월보다 늘었고 금리수준전망CSI는 125로 전달과 동일했다.

자산가치 전망에 대해서는 현재가계저축CSI는 상승(95→96)한 반면 가계부채CSI는 하락(103→101)했다. 향후 자산가치 전망에 대해서는 실물자산(주택·상갇토지)의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보는 소비자는 전월보다 줄어든 반면 금융자산(금융저축·주식)의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보는 소비자는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심리지수는 100을 넘으면 앞으로 생활형편이나 경기, 수입 등이 좋아질 것으로 보는 사람이 많다는 의미이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 김미정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