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옛 석교동사무소 2층 29일 업무시작

미소금융 충북청주지점(회장 박노성)이 28일 개소식을 갖고 29일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 수도권을 제외하면 지역에서는 1호 지점이다.

청주시 상당구 석교동 옛 석교동사무소 건물 2층에서 위치한 미소금융 충북청주지점은 이날 권혁세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김승유 미소금융중앙재단 이사장, 정우택 충북도지사, 이기용 충북도교육감, 남상우 청주시장, 오제세 국회의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가졌다.

미소금융 충북청주지점은 제도권 금융회사를 이용하기 어려운 저신용자·저소득층에게 소액 창업자금을 무담보, 무보증으로 지원하고 자활기금지원 및 회수, 자활컨설팅, 상담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박노성 충북청주지점 회장은 이날 "오늘 첫 발을 내딛는 미소금융 충북청주지점은 앞으로 제도권금융에서 소외된 어려운 서민들의 아픔을 보듬고 서민을 위한 미소금융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지역사회의 적극적·지속적 관심과 후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진천 백곡이 고향인 김승유 미소금융중앙재단 이사장은 "수도권 이외에 첫 번째 지역 지점 개소라 의미가 더 깊다"면서 "단순 자금지원에 그치지 않고 마케팅지원, 기술교육 등 금융전문가 양성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미소금융 충북청주지점 1호 회원으로 가입한 정우택 도지사는 "서민들이 미소금융 통해서 자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내년에는 서민쪽에서도 희소식을 들을 것 같다"며 환영했다. / 김미정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