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지역 농가들의 주소득원의 하나인 만생종 세리단 포도가 이상기온 현상 등에 의해 수년째 작황이 부진하여 농민들이 울상을 짓고 있어 품종갱신과 대체작목의 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다.
특히 세리단 주 재배지역인 학산면과 양산 양강면 등의 경우 세리단 포도가 3년전부터 작황이 부진함을 보이면서 재배 농가들이 영농비도 건지지 못한채 포도 밭에 그대로 방치되는 여파로 농민들의 경제난까지 가중돼 이로인한 지역의 경기도 썰렁한 실정이다.
영동군에 따르면 지역내 포도 재배면적은 총 4천9백여㏊이나 이중 세리단 품종이 5백57㏊로 전체의 26%를 차지하고 있으며 세리단 재배농가중 수확이 가능한것은 60%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수확지연과 수확이 불가능하다는것.

이같이 세리단 포도의 작황이 부진한 것은 생식생장기인 8월과 10월 사이에 저온과 강우로 인한 일조시간의 부족과 최근의 기상이변으로 포도의 생장주기가 흐트러진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아울러 농가에서 작황부진에 따른 수확지연 방치 등으로 휴면기의 휴면일수 부족 등이 관리소홀과 수확기의 강우로 인한 열과 및 부패현상 발생, 수확지연에 의한 포도자체 탄수화물의 축적 부족으로 동해를 입거나 봄철 새순 발생지연 등으로 생장기가 줄어 드는 등의 원인이 겹쳐 발생되는 현상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이다.

이에따라 농업기술센터나 군 농정 관계자들은 영동지역의 주소득원인 캠벨과 세리단을 대립계 중심의 대체품종으로 개발 보급을 추진하고 있으며 냉해에 강하고 포도주 가공에 적합한 MBA종으로 대체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영동군과 농업기술센터의 한관계자는 "작황이 부진한 세리단의 대체작목을 개발 보급한다는 방침룖이라며 재배농가에 홍보를 통해 소득이 높는 작목으로 품종갱신을 지속 유도하겠다룖고 말했다.김기훈/영동 hoon@.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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