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매트, 금연보조용품, 디지털체중계 등

2010년 경인년 새해를 앞두고 온라인몰에서는 금연, 다이어트, 저축 등 새해 결심을 응원하는 '작심삼일' 예방 상품이 인기다.

디앤샵 김현수 마케팅 본부장은 "새해를 앞두고 이색적인 결심 도우미 상품이 온라인몰을 중심으로 다채롭게 선보이고 있다. 관련 매출도 12월 말 들어 꾸준히 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각 온라인몰에서는 새해 결심을 응원하는 이색 상품과 다양한 기획전을 선보이고 있다.

디앤샵(www.dnshop.com)은 2030 여성 고객이 많은 만큼 신년 몸매관리를 위한 운동용품이 인기다. 특히 이맘때는 추운 날씨때문에 실내용 운동용품이 많이 팔린다.

다이어트 운동용품 카테고리 매출은 12월 3~4주 들어 이전 2주 대비 25% 가량 증가했고, 해당 카테고리 판매량 순위는 요가매트, 스텝퍼, 짐볼이 나란히 1~3위를 차지했다. 1위는 키스스포츠의 8mm 필라테스 요가매트(디앤샵/1만 4900원), 2위와 3위는 이고진(EGOJIN)의 트위스트 스텝퍼(디앤샵/5만 5300원)와 다이어트짐볼(디앤샵/9900원)이 차지했으며, 실내에서도 충분한 운동효과를 볼 수 있는 제품들이다.

인터파크(www.interpark.com) 역시 디지털체중계, 체형관리 제품 등 다이어트 관련 용품 매출이 동기간 45% 가량 증가했다. 슬림하고 작은 디자인이 특징인 '테크윈 디지털 체중계'(인터파크/1만 8820원), '다이어트 짐닉볼+요가밴드'(인터파크/9850원)가 대표적인 인기 상품이다.

금연, 금주를 응원하는 상품 매출도 크게 늘고 있다. 롯데닷컴(www.lotte.com)에서는 12월 3~4주 금연상품 매출이 그 전 2주에 비해 40% 이상 증가했고, 옥션(www.auction.co.kr) 역시 최근 일주일간(17일~23일) 금연보조용품 매출이 전주대비 32% 가량 증가했다.

이에 금연 도우미 상품도 다양하게 출시됐다. 디앤샵에서 판매 중인 진바스의 금연 프로젝트 저금통(디앤샵/2000원)은 매일 하루치의 담뱃값을 저금한 후 저금통에 표시할 수 있도록 한 아이디어 상품으로 최대 180일까지 금연 계획을 세울 수 있다. 솜사탕의 커플 금연 핸드폰줄(디앤샵/3800원)은 담배로 인해 폐가 망가지는 카우보이의 모습을 재치 있게 디자인한 제품으로 연인들 사이의 커플 선물로 반응이 좋다.

G마켓(www.gmarket.co.kr)에서 판매 중인 아이클럽의 '기침하는 재떨이'(G마켓/5900원)는 인간의 폐 모형으로 디자인되어 있으며 열센서 감지를 통해 재를 떨면 기침소리를 내는 제품이다. 인터파크에서는 집안 어디에나 두고 금연 의지를 불태울 수 있는 '금연하자 팻말'(인터파크/4000원)'이 인기를 얻고 있다.

저축습관, 기상습관을 길러주는 아이디어 제품도 새해 선물용으로 인기만점이다. 스페셜 스토리 코인북(디앤샵/1만 5000원)은 500원짜리 동전을 홈에 끼워 저축을 할 수 있는 이색 노트로, 1장당 1만원씩 저금할 수 있다. '마네키네코 저금통 소형'(G마켓/1만 4760원)은 복을 부르는 고양이 캐릭터 제품으로 호랑이 해를 맞아 인기를 얻고 있다.

아침형 인간을 만들어주는 이색 알람시계도 인기다 . G마켓의 '폭탄알람시계'(G마켓/1만 3800원)는 저금통 기능까지 겸하고 있어 잠에서 깨어나지 않을 경우 펑하는 소리와 함께 동전을 모두 쏟아내며, 동전을 다시 집어넣을 때까지 알람이 계속된다. 인터파크의 '말랑말랑 호랑이 저금통'(인터파크/5500원)은 호랑이 띠 해를 맞아 새롭게 출시된 상품이다. / 박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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