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8주째인 송윤아(37)가 조심스러운 몸을 이끌고 관객과의 약속을 지켰다.

5일 서울 충무로 대한극장에서 열린 '웨딩드레스' 일반 시사회에 참석, '옆자리 시사회' 이벤트에 당첨된 '일반인' 송윤아씨와 함께 영화를 관람했다.

웨딩드레스 촬영과 또 다른 영화 '시크릿' 홍보로 피로가 누적된 송윤아는 모든 인터뷰 스케줄을 한 주 미루고 쉬는 중이다. 임신으로 약을 복용할 수 없어 휴식이 불가피하다.

영화 홍보업체는 "시사회 참석이 불가능한 상황이었지만 이미 오래 전 약속된 자리라며 송윤아가 고집을 부렸다. 폭설과 강추위로 외출을 자제하는 악조건에서도 송윤아는 끝내 참석했다"고 전했다.

웨딩드레스는 14일 개봉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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