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公 충북지사 … 작년 5조9천430억원

지난해 장기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의 공급실적이 2008년에 비해 40%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주택금융공사 충북지사에 따르면 2009년 보금자리론 판매규모는 총 5조9천430억원으로 2008년 4조2천436억원에 비해 40%인 1조6천994억이 증가했다. 이는 2004년 3월 공사 설립 이래 최대 규모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시중금리 오름세가 지속되면서 변동금리와 고정금리 상품 간 격차가 급격히 축소돼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선호하는 수요자가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연간 금융회사별 판매금액은 우리은행 1조1천261억원(18.9%), 신한은행 1조1천210(18.9%), 하나은행 9천367억원(15.8%), SC제일은행 8천213억원(13.8%), 외환은행 5천275억원(8.9%), 국민은행 4천664억원(7.8%), 농협중앙회 2천606억원(4.4%) 등의 순이었다. / 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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