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창립 95주년 유공자등 표창

『우리 사회의 어두운 구석을 밝히는 사랑과 봉사의 등불이 되어 맡은바 인도주의 사명에 헌신할 것을 굳게 다짐합시다.』 대한적십자사 창립 95주년을 맞아 충북지사가 8일 신협도지부에서 연차대회를 개최하고 인도주의 사업을 한치의 오차도 없이 성실히 수행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대회는 박기륜대한적십자사본사사무총장과 차주원충북지사회장을 비롯 임직원 봉사원 단원 등 적십자 가족과 이원종지사를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차주원회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적십자운동을 성원해 주고 아껴준 1백50만 도민과 적십자회비를 납부해준 30여만명의 회원, 사랑의 헌혈운동에 동참해준 8만여명의 헌혈자와 행정당국 유관기관에 감사를 드린다』며 『남북이산가족 상봉등 적십자 인도주이 정신을 널리 펴기위해 구심점 역할을 해온 2천여명의 자원봉사자, 1만8천여명의 RCY단원 및 지도자 등에게도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적십자회비 모금에 공이 많은 남궁 견 남궁비뇨기과원장에게 적십자회원유공자 금장을, 헌혈 50회 이상자에게 수여하는 헌혈유공자 금장은 제일제당(주)대소공장 김현봉씨 등 16명에게 전달하는 등 유공자 80명에 대한 포장을 전달했다.
또 각 사업 유공별로 사랑과 봉사의 인도주의 사업을 위해 노력한 유공자 8백36명에 대한 포상도 실시했다.

이날 연차대회에 참석한 적십자회원들은 이기심과 물질적 욕망이 팽배해 있는 이사회에 사랑과 봉사의 인도주의 정신을 확산시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는 1905년 10월27일 廣濟博愛(널리 구제하고 두루 사랑하라」라는 만국 적십자 운동의 뜻을 받아들인 고종황제가 칙령 47호로 「대한적십자사 규칙」을 제정 반포함으로써 창립돼 사랑과 봉사의 인도적 사명을 수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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