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소방서(서장 김용호)가 38주년 소방의 날을 맞아 지난 9일 제천 실내체육관 광장에서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 시민 등 1천3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소방가족 한마당 축제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각종 운동경기를 통해 소방가족들의 사기를 고취시킴은 물론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간의 화합 및 협동심을 길러주고, 소방대원들과 시민들이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 겨울철 재난사고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마련됐다.
1부행사에서는 참석자 전원이 참가한 가운데 불조심 및 소방상식에 관해 O, X로 풀이하는 소방퀴즈왕 선발대회에 이어 119구조대의 안전레펠시범과 전국 소방기술경연대회 출전팀의 속도방수, CPR 등 응급처치 시범경기가 펼쳐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 참석한 각급 기관단체장 및 시민들이 고가사다리차에 탑승한채 시내전역을 순회해 지나는 이들의 시선이 집중됐다.
2부행사로 열린 소방가족 체육대회에서는 소방대원들과 의용소방대원들이 각각 편을 나눠 배구, 족구, 줄다리기, 수관메고 달리기, 2인3각경기를 벌였다.
이어 대원들은 물소화기 들고 빨리 달려가 표적판 맞추기 등의 경기를 펼치며, 선의의 경쟁을 벌여 모처럼만에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이에앞서 열린 개회식에서는 58명의 유공자들이 장관 및 도지사상을 수상하고, 충북 소장서비스 헌장을 낭독했다. 서병철/제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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