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충북여성민우회 '여성가장 지원캐쉬 SOS' 추진

(사)충북여성민우회는 2008년부터 진행해온 한국여성재단 특별기획사업인 '여성가장 지원캐쉬 SOS'를 올해도 추진한다. 2009년부터는 한국여성재단, 전교조 교사와 함께하는 '교육희망나누기'라는 이름으로 충북지역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여성가장 지원캐쉬 SOS' 사업은 여성가장의 긴급한 경제적 생활위기 해결을 위한 소액급전 지원사업과 교육 및 정서적 지원 프로그램, 가족캠프 등을 통해 가족의 건강성을 회복하고 그들의 사회적인 역량을 강화시키고자 하는 차원으로 기획돼 추진했으며, 충북지역에서도 함께 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여성가장들의 자조모임을 통해 심리적 안정감을 찾고 자조적 지지세력을 형성하는 기회를 만들며 자녀 및 가족프로그램을 통해 가족들간의 친밀감 형성을 도모해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한다.

이번 사업은 1권역(서울, 인천, 경기동북부, 강원), 2권역(대전, 충남, 충북, 경기서남부), 3권역(광주, 전남, 전북, 제주), 4권역(부산, 울산, 대구, 경남, 경북)으로 나눠 각 권역별로 추진되며 충북이 속한 2권역은 대전여민회가 권역사무국으로, 충북지역 사업은 충북여성민우회가 맡아 충북지역은 매달 한부모 자조모임을 운영하고 있으며, 한부모자녀에 대한 정서지지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여성가장에게 지원되는 긴급지원 사업은 소액급전 대출지원 사업으로 중앙사무국(한국여성재단) 및 전국 4개 권역사무국에서 추진하며,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비수급자로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최저생계대비 120%~150%에 해당하는 저소득 여성가장이고 서류상 사별, 혹은 이혼상태가 아닐지라도 별거, 배우자의 가출, 배우자의 경제적 무능력 등으로 실재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실질적 여성가장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지원액은 1인당 최대 500만원 상한 범위내로 본인 및 자녀의 학비, 의료비, 주거비 등 상담을 통해 기타 긴급하게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비용에 지원되며, 대출조건은 연이율 2%로 월상환액 및 상환기간은 대출신청자가 결정한다. 대출상담은 신청자가 거주하는 각 지역 권역사무국 및 해당지역 네트워크협력단체에서 진행하며, 세부적인 상담 후 소정의 지원서류를 제출하고 해당 권역사무국의 심사절차를 거쳐 중앙사무국에서 최종 대출승인을 받아 지원된다.

이번사업은 올해말 까지 진행되며 자금 소진시까지 진행되기 때문에 약간의 변동이 있을 수도 있다.

충북여성민우회 관계자는 "오는 12월까지 진행되는 여성가장 긴급지원캐쉬 SOS에 대한 상담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이를 통해 여성가장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간 연대의식 함양과 함께 풀부리 지역사회 공동체 형성에 대한 실천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충북여성민우회 홈페이지 www.cbwomen.org를 참고하거나 전화 043-252-8123~4로 상담하면 된다.

/ 이지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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