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도시원안사수를 위한 천막농성이 3일째 이어지면서 원안추진의 의지를 높이고 있다.

행정도시 범 공주시민대책위원회 반포면 주민들은 23일 의당면 주민들의 바통을 이어받아 이명박 정부에 행정도시 원안 사수를 요구했다.

반포면 주민들을 대표해서 최은철 반포면 이장단 협의회장은 성명서를 통해 "지역민들의 기대를 헌신짝처럼 내던지고 재벌에 특혜만 난무하는 기업도시로 이명박 정권의 허구정치가 들어났다"며 "국가정책을 믿고 희생을 감수하며 문전옥답을 헌납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행정도시가 물거품이 된다면 우리는 결코 참지 않을 것이다"고 강력대응을 선포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최익현 행정도시 반포면 대책위원장의 선창으로 "지역민을 기망하는 행정도시 원안사수 끝까지 지켜내자"며 "국가신뢰 회복하고 국민에게 사죄하라"는 구호를 외치고 천막농성에 들어갔다. 공주/이병인 @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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