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증평·진천지역 123개소 적발


괴산·증평·진천지역 일부 유흥업소들이 화재사고예방에 대한 안전불감증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증평소방서에 따르면 지난달 23일부터 진천, 괴산, 증평 지역의 지하및 지상에 있는 유흥주점, 단란주점, 노래연습장, 비디오감상실, PC방, 일반음식점 등 다중이용업소에 대한 특별소방점검을 실시했다.

이번에 1천 9백 2개의 다중이용업소에 대한 특별점검에서는 소방시설 정상 작동여부, 내장재의 불연화 여부, 비상구 등 피란시설의 폐쇄행위 등을 중점점검해 총 1백 23개소(6.5%)에 대한 불량사항을 적발했다. 이번에 지적된 주요 불량사항을 살펴보면 소화기충전상태 불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피란구 유도등 미점등, 경보설비 작동불량 등으로 1백 21개소의 업소가 시정보완명령을 받았으며 피란계단을 불법으로 변경한 증평지역 ㅅPC방과 비상구를 폐쇄시킨 ㅈ오락실 등 2개업소가 건축법 저촉으로 적발돼 기관통보 조치됐다.

또한 증평소방서는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지 시정조치 등 화재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이번 특별점검을 계기로 방화환경을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소방서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화재예방 경각심을 제고해 안전문화 정착의 기틀을 마련하겠다』면서 『오는 23,24일 이틀간 다중이용업소 관계자를 소집해 간담회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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