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아련한 겨울축제를 되새겨보는 2010 홍천강 겨울 한마당잔치가 주말을 맞아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지난 5일 강원 홍천읍내 화양교와 남산교 사이 홍천강 구간에서 3일간 일정으로 개막한 이번 행사는 각종 다양한 겨울 레포츠 프로그램으로 그 어느 해보다도 뜻 깊고 유익한 축제로 열리고 있다.

축제기간에는 홍천강 얼음 줄다리기장에서 제2회 전국 얼음줄다리기대회와 2010 홍천강 희망 연날리기대회가 열려 창작연날리기, 방패연 소형 끊어먹기, 전통연 시연대회등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았다.

특히 주말에는 이틀간의 일정으로 총 상금 600만 원이 걸린 제3회 홍천강 얼음축구대회를 비롯해 눈썰매·얼음썰매타기, 스케이트·얼음미끄럼틀타기, 모닥불피우기, 팽이치기, 비석치기, 윷놀이 등의 다양한 겨울 눈·얼음·민속놀이 체험행사가 열려 천강에서의 아름다운 겨울 추억을 만끽했다.

또 각 읍·면대항 남·여얼음축구대회, 인간컬링, 윷놀이 대회 등에도 각각 푸짐한 상금과 상장이 준비돼 있어 풍성한 행사가 될 전망이다.

축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해가 갈수록 군민과 외지 관광객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지역주민과 외지 관광객들의 안전과 편익도모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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