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나로호 1단이 러시아에서 조립이 완료된 뒤 3월 말에서 4월 초 우리나라로 인도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지난해 1차 발사 경험에 비춰 나로호 1단 인수 후 발사 준비에 약 2개월 플러스 알파의 기간이 소요된다는 것이 항우연의 설명했다.
나로호 발사 준비가 순조롭고 가장 빠르게 진행되면 5월 말 발사가 가능한 것.
하지만 다양한 시험에서 문제점 발견 시 이를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늦어도 이 시간을 더하면 6월 말 이전에 나로호가 우주로 쏘아올려질 수 있을 것으로 향우연은 전망하고 있다.
또 지난 1일 나로우주센터는 나로호 2차 발사를 위한 발사대 성능 점검시험에 착수했다.
2차 발사를 앞두고 나로우주센터에서는 이렉터 작동시험, 추진제 공급라인 자동연결장치 작동시험, 추진제 및 고압가스 공급시스템 성능시험 등 약 4개월 동안의 점검시험과 인증시험을 진행한다.
더불어 현재 KAIST 인공위성연구센터에 보관 중인 과학기술위성 2호는 발사 및 운용을 위한 주기적인 성능 확인을 수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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