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고유의 음식인 김치를 소재로 한 영화 '식객2-김치전쟁'이 국내 영화 최초로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 상영돼 눈길을 끌고 있다.

8일 광주시와 ㈜이룸영화사에 따르면 '식객2-김치전쟁'이 개봉 2주째가 되는 12일부터 LA, 뉴욕, 시카고, 애틀랜타 등 미국 주요 20개 도시에서 개봉한다.

'식객2-김치전쟁'은 한국 대표음식인 김치의 우수성과 한국인의 정서를 담은 영화로 김치를 통해 어머니의 그리움을 그려내 한인들의 고국에 대한 향수를 달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영화는 3월4일부터 미국 LA에서 열리는 'LA한국영화제'의 개막작으로도 공식 선정됐다.

광주시 관계자는 "광주를 주무대로 제작된 '식객2-김치전쟁'이 미국시장에 진출하게 되면 영상을 통해 김치의 세계화를 앞당기는 초석이 되고 김치의 본고장인 광주의 도시브랜드 이미지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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