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6시40분께 충북 충주시 목행동의 한 가정집 담장 너머 낭떠러지에 이 집에 사는 신모씨(64)가 떨어져 숨져 있는 것을 가족들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산비탈에 지어진 이 집이 낮은 담장과 4m 높이의 낭떠러지가 연접해 있는 구조인 것으로 미뤄 신씨가 담장 주변에서 발을 헛디뎌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앞서 이날 오전 8시30분께에는 충주시 앙성면 용대리 송전탑 건설현장에서 철 구조물 설치작업을 하던 인부 박모씨(35)가 45m 높이의 철탑에서 떨어져 숨졌다.

경찰은 박씨가 송전탑을 세우는데 필요한 자재를 고정하는 작업을 하다가 추락했다는 공사현장 관계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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